“턱관절 치료법 전수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겠습니다”
칭찬릴레이 인터뷰 50 | 이영준 천안 이영준한의원 원장
[803호] 2011년 04월 28일 (목)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턱관절 치료법 전수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겠습니다”
기능적 뇌척주요법(FCST),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법 창안
기능적 뇌척주요법(FCST)이란 턱관절을 이용한 전신치료법으로, 구조를 무너뜨리는 핵심에 턱관절의 불균형이 존재한다는 병리관에 따라, 구조가 정상이 되면 기능이 정상 회복될 수 있다는 입장에서 창안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법이다.
‘세계 최초의 통합의학 1호 박사’로 턱관절을 이용한 FCST의 창안자로 주목받고 있는 이영준 원장(55)을 만나보았다.
기능적 뇌척주요법(FCST) 창안
“FCST는 턱관절의 균형조절을 통해 척추의 구조를 정렬시켜주고 신경계 시스템을 활성화시켜줌으로써, 신체의 에너지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고 뇌와 몸통 간의 정상적인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게 돕는 치료법입니다.”
다시 말해 FCST는 턱관절의 다차원적 자세를 조정함으로써, 뇌와 모든 경락을 자극하고 신체의 음양균형을 회복시켜 질병을 다스린다. 즉 가장 이상적인 턱관절의 위치를 여러 측면에서 분석해 찾은 후, 변화된 신체의 음양 속성을 조절·회복하기 위해 적절한 자극 방향과 양을 결정하고 음양균형장치(YBA)의 제작착용을 반복하며 치료를 진행한다.
“턱관절은 전신의 모든 척추와 신경계 구조를 무너뜨리는 가장 중요한 관절입니다. 턱관절의 균형이 무너지면 상부경추와 전신척추 및 신경계의 구조가 무너지기 쉽고, 이는 다시 내분비계를 비롯한 장부기능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해부학적인 측면에서 턱관절은 뇌에 가장 인접한 두개골에 붙어있는 관절로서 두개골에 가장 많은 운동성을 제공하는 관절이다. 따라서 턱관절의 미세한 움직임과 턱에 가해지는 미세한 충격은 고유 신경계에 의해 뇌에 즉각적인 자극을 주며 뇌기능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설명이다.
신경학적으로도 턱관절은 주변에 9개의 뇌신경이 분포돼 있는 중요한 관절로서 뇌를 비롯한 이비인후과질환, 정신과질환을 비롯해 희귀 난치병 등, 전신의 다양한 질병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물리적인 측면에서도 턱관절은 턱관절 자체를 중심축으로 자전하며, 축추(2번경추)의 치돌기(dens)를 중심축으로 공전운동을 하는 관절이다. 특히 축추의 치돌기는 24마디 척추의 운동중심축이자 두개골의 운동중심축이 되며 턱관절(하악)의 운동중심축 등 우리 신체의 세 가지 운동중심축이기도 하다.
“축추의 축기울기 변화는 전신척추의 구조적 불균형을 유발하며 머리의 무게중심이 신체의 중심축을 벗어나게 해 각종 척추관절질환을 유발하는데 전신척추를 좌지우지하는 가장 유일한 변수는 바로 턱관절의 불균형입니다”.
의료인이자 발명가 그리고 사업가
이 원장은 20여년 동안 각종 희귀 난치병과 만성병에 시달리는 환자들과 마주하며 질병발생의 원인에 대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더불어 턱관절, 뇌신경계, 전신척주를 교정 치료할 수 있는 구강내 턱관절균형장치(Dr. Lee’s Intraoral TMJ balancing Appliance), 교합균형장치(Occlusal Balancing Appliance), 안전하게 두개천골요법(CST)전문가를 대신할 수 있는 두개천골요법베개(CST Pillow), 안전하게 비틀린 골반을 교정할 수 있는 골반균형기(Dr. Lee`s Pelvic Balancer) 등의 의료기기를 발명했다.
“그동안 설계한 의료기기의 효능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과감하게 직접 제조해보았고, 사회적 제약이 따르긴 했지만 한 단계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가다 보니 2008년 의료기 제조회사 벤처기업인 (주)진바이오테크를 설립하게 됐죠.”
앞으로의 계획
평소 이 원장은 의문이 드는 모든 것을 메모하며 해결방법이 없을까 늘 궁리하는 스타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그의 도전정신 때문에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했다.
“20여년 동안 턱관절의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낸 「턱관절의 비밀 I·II」가 5월초 출판됩니다. 또 앞으로 동서양의 관련이론은 물론 그동안 국내외에서 연구 발표되고 검증된 자료들을 토대로 ‘턱관절의 비밀’ 시리즈를 통해 턱관절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생각입니다.”
이 원장은 또 지난 2003년부터 운영 중인 턱관절균형의학연구소 및 2004년부터 운영해온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전문 의료인들의 학술연구단체인 치유예술가협회에서의 활동 중에도 턱관절에 대한 치료법을 전수하며 후학양성과 홍보활동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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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인창식 교수는 경희대 한의대 침구경락센터 연구원이자 조교수로서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 연구노력하는 교수이다. 미국 기능신경학회 전문의 정회원(Fellowship) 이기도 하며, 지난 2006년 마르퀴스 후즈 후에 이어 IBC 인명사전에도 등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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